[종합]`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김태리에 "합시다 러브, 나랑같이"...슬픈 사랑의 시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유진초이(이병헌 분)가 그의 마음을 고백했다.
22일 밤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고애신(김태리 분)의 정혼자 김희성(변요한)이 원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유진 초이의 모습이 나왔다.
유진초이는 부모의 무덤을 끝내 찾지 못했다. 김안평(김동균 분)에게 유진 초이는 부모님의 묫자리를 물었지만 김안평은 답을 하지 못했다. 그는 30년 전 일하던 다른 종을 보냈지만, 그 종도 묻은 장소를 기억하지 못했다. 유진 초이는 “정확히 기억해야 할 거다. 죽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종은 끝까지 유진 초이의 부모를 죽인 정확한 장소를 기억하지 못했다. 유진 초이는 종의 멱살을 잡고 “기억했어야지. 그 따위로 죽였으면 기억했어야지”라고 눈물 흘리며 분노했다.
고애신은 주막에서 스승 장승구를 만났다. 그녀는 유진 초이가 사라진 총의 행방을 찾고 있다며 당분간 움막에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장승구는 "정혼자가 조선에 왔다고 하던데?"라며 "너는 혼인하면 움막엔 오지 못하겠다"라고 고애신을 놀렸다. 그러자 고애신은 "싫다. 저는 그렇게 못산다"라며 "도망갈거다. 조선 밖에서도 조선을 위하는 일이 있을 거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유진 초이는 김희성의 정체를 알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유진 초이와 구동매는 글로리호텔에서 마주쳤고, 그때 김희성이 등장했다. 히나(김민정)은 김희성은 "애기씨의 정혼자"라고 소개했고 둘의 표정은 어두웠졌다. 김희성은 “그러지 말고 이리 만난 것도 인연이니 술이나 한잔 하자”고 말했지만 구동매와 유진 초이는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유진 초이는 방에 들어가 “동무라면서 정혼자였다”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진 초이는 공사관에 조총을 놓고 담을 넘어 도망치던 고애신과 마주쳤다. 그는 자연스럽게 함게 걷자고 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식하며 걸었다. 유진 초이는 “정혼자가 돌아왔다고 하던데 혼인을 하는 것인가 그것이 궁금했다”고 말했고 애신은 “멀어졌소”라고 대답했다
글로리에서 아침을 먹던 유진 초이는 김희성의 정체를 알고 분노했다. 그는 눈치없이 앞에 앉은 김회성을 찾아온 노비가 김안평의 노비라는 것을 알아챘다. 유진 초이는 김희성이 김안평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표정이 어두워 졌다. 김희성은 그런 그를 보고 "그대에게 폐를 끼친 사람이우리 아버지요, 할아버지요"라고 물으며 미안한 표정을 보였다.
유진 초이는 김희성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고애신에게 접근했다. 그는 장포수의 집을 찾아 온 고애신에게 다가가 "합시다 나랑 러브"라고 말했다. 서로에게 관심을 갖는 유진 초이와 고애신. 그리고 그녀의 정혼자이자 그의 원수인 김희성. 얽히고 설킨 세 사람의 관계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