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이 ‘신과 함께’ 속편을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김용화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언론시사회및 기자간담회에서 “부담감이 극심하다”며 개봉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7개월 만에 다시 무대 인사 언론시사를 하게 됐다.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떨리고 초조하고 긴장된다”며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했다. 즐거운 관림이 되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용서와 구원이라는 단어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두 단어는 우리가 삶을 살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어쩌면 가장 고귀하고 어려운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4시간 반에 가까운 1, 2부로 이를 관통해서 그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랐다. 재밌게 보시면서 한 가지 정도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과 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
지난해 12월 선보인 ‘신과 함께-죄와 벌’은 누적 관객수 무려 1441만931명(영화진흥위원회 공식통계 기준)을 동원하며 흥행 광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