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시윤 이유영. 사진|SBS |
배우 윤시윤 이유영 주연의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베일을 벗는다.
오늘(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는‘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를 그린다.
특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윤시윤이 데뷔 후 처음 1인 2역에 도전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윤시윤은 극중 모든 유전자를 똑같이 나눠 가졌으나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일란성 쌍둥이 형제 한수호와 한강호를 연기할 예정.
한수호는 양형 기준을 벗어난 판결이 단 한 번도 없는 ‘컴퓨터 판사’다. 반면 그의 동생 한강호는 전과 6범으로 사라진 형을 대신해 판사로 살아가게 되는 캐릭터. 윤시윤은 전과 5범에서 판사가 되는 한강호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시트콤부터 로맨틱코미디, 사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훈남’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윤시윤. 그가 불량한 전과 5범 한강호 역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기존의 이미지와 완벽하게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윤시윤이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외유내강 사법연수원생 송소은을 연기할 이유영에게도 기대가 쏠린다. 그는 데뷔작인 영화 ‘봄’으로 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영화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 드라마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한 만큼, 그가 법의 존엄보다 인간의 존엄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사법연수원생 송소은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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