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훨씬 더 강해진 드라마로 찾아온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배우 마동석이 핵심 캐릭터로 떠올랐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은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인물들의 감정이 깊어짐은 물론 더욱 진해진 드라마까지 더해졌고, 신파는 덜어내고 서사를 심었다.
영화는 삼차사의 리더 강림(하정우)이 수홍(김동욱)과 벌이는 저승 재판과, 이승을 지키려는 성주신(마동석)이 풀어나가는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의 과거, 두 가지 이야기로 흘러간다.
이 가운데 주목해야 할만 한 캐릭터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처음 등장한 마동석. 그를 중심으로 이승의 이야기와 베일에 싸인 해원맥 덕춘의 과거를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그는 극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강력한 주요 키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성주신은 막강한 힘을 소유한 강력한 신이지만 인간을 돕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없이 따뜻하며 인정 많은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 캐스팅 단계부터 싱크로율 500%라 주목받던 마동석은 우람한 체격 덕에 성주신 역에 방해가 될까 연기에 더욱 힘을 쏟았다고 전할 만큼 캐릭터에 대단한 애정을 보였다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연기로 허술한 인간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연기하며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천 년 전 해원맥과 덕춘의 과거 이야기로 관객을 이끄는 모습도 보여줬다.
유머러스함 속에 진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공과, 깊이 있는 연기로 완벽하게 이승과 과거의 시공간을 넘나든 것.
삼차사의 과거 이야기와 재개발 지역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해주는 것 또한 성주신. 영화를 무겁지 않게 보여주는 연기의 내공은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가장 강력하게 느껴볼 수 있는 마동석의 매력일 것이다.
이승에서 살아온 세월만큼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신 마동석은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캐릭터 성주신으로 극장가를 찾는다.
성주신을 통해 전해지는 영화에 담긴 강력한 메시지 또한 ‘신과함께-인과 연’의 키포인트로 작용될 예정. 성주신이 덤덤하게 내뱉은 “나쁜 상황이 있을 뿐, 나쁜 사람은 없다”라는 대사 이외에 용서와 구원을 기반으로한 명대사
14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한층 매력적인 서사와 캐릭터, 볼거리로 한국형 판타지의 신세계를 열어젖힐 ‘신과함께-인과 연’이 국내최초 쌍천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얻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8월 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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