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거기가 어딘데??’ 배정남이 2차 탐험대장으로 나선다. 탐험대의 공식 체력구멍이자 막내 배정남표 ‘탐험대장’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KBS2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가 사막 횡단의 목적지였던 아라비아해 입성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줬다. 이 가운데 오는 7회 방송에서는 탐험대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이 영국의 스코틀랜드에서 2차 탐험의 대단원의 막을 열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출국에 앞서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역할을 재분배했다. 오만에서의 1차 탐험 때는 지진희가 탐험대장, 차태현이 정보담당, 조세호가 보건담당, 배정남이 급식담당을 맡아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지진희는 체력, 리더십, 판단력, 배려심을 모두 탑재한 ‘퍼펙트 리더’로서 사막 횡단 성공의 1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2차 탐험의 ‘탐험대장’을 누구로 정할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탐험대장’ 자리를 두고 지진희와 배정남의 2파전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정작 지진희-배정남은 ‘대장만큼은 피하고 싶다’고 극구 사양했다. 지진희-배정남을 후보로 한 ‘탐험대장 선거’가 열렸고, 두 후보 사이에서는 낙선을 위한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손에 땀을 쥐는 개표 뒤 ‘탐험대장’에 선출된 배정남은 제작진을 향해 “진짜로 할 거예요? 후회 안 해요?”라며 절박한 협박(?)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고. 이윽고 배정남은 ‘2박 3일 걸을 거 1박 2일에 걸어도 되냐’ ‘안 자고 가겠다’며 특유의 ‘과한 열정’을 불태워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는 전언. 배정남표 ‘탐험대장’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제작진은 탐험대에게 새로운 직책을 공개했다. 스코틀랜드 탐험의 콘셉트를 백패킹(1박 이상의 야영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떠나는 등짐 여행)으로 잡으면서 탐험대 전체의 식량을 책임졌던
‘거기가 어딘데??’는 27일 오후 11시에 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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