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와직염으로 입원한 김기수. 사진 | 김기수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개그맨 겸 뷰티크리에이터 김기수가 ‘봉와직염’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에, 봉와직염 증상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기수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봉와직염 걸려서 몸에 13000 넘게 염증이 퍼졌었다. 많이 좋아졌다”고 알렸다. 이어 “왜 걸렸는지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혼자 기어서 기어서 울면서 병원에 입원한 하루가 꿈만 같지만 그래도 거리에서 도와주신 분들과 꼬요님들 걱정에 이제 회복기”라고 설명했다.
김기수는 “5일간은 항생제 투여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더라. 나 수염 안 깎았어요.. 나도 수염 이러고 자란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여기서 마무리 영상작업 하고 끝내고 유튜브 올리니 속이 시원하다. 여러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봉와직염은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 주의해야 하는 질병으로 알려졌다. 봉와직염(혹은 연조직염)은 급성 세균 감염증으로, 피부에 생긴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 피부에 침범하면서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상처가 있던 부위가 빨갛게 변하는 홍반이 생기며, 상처 부위가 뜨거워지는 열감을 동반한다.
초기 봉와직염은 먹는 항생제나 진통소염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중증이라면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심해지면 감기에 걸린 것처럼 오한이 생기고 부종과 통증이 생긴다. 물집이 생기거나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을 경우 피부색이 자주색으로 변하는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패혈증, 골수염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봉와직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발과 다리 혹은 얼굴 등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 모기에 물린 부위를 긁거나 침을 바르는 행위도 봉와직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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