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칸 영화제 수상 후 아베 총리의 축하 전화를 받지 못한 것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영화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공식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정부가 축하의 마음을 표한다든가 하는 문제는 영화의 본질과 상관없다”고 말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어느 가족’으로 올해 칸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아베 총리가 축하 전화나 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어 “한편의 영화가 만들어졌고 그 영화를 둘러싸고 국회에서 그 외에 중요한 해결해야 될 것들이 산적해 있는데 정쟁의 소재가 된다는 게 편하지 않다”고 털어놨다.
고레에다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절찬 상영 중.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