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배우와 작업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영화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공식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차기작으로 프랑스에서 에단 호크와 줄리엣 비노쉬 등과 작업한다. 그는 “제가 만든 작품이 언어나 문화를 뛰어넘어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것이 되느냐가 문제였다면 이제는 문화나 언어를 넘어서 연출하는 게 가능한지가 숙제다. 그 도전을 해보려고 준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좋은 형태로 마무리 된다면 프랑스를 넘어 다른 문화와 작업도 가능하겠다는 그런 결과가 될 것이다”며 “한국에서 같이 일을 해보고 싶은 매력적인 배우들이 많이 있다. 지금 작업을 발판 삼아서 한국 분들과도 만남을 확대시켜 가고 싶다. 그렇게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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