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효성은 슈와 함께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홍보대사를 역임했다. 사진=전국생활체육대축전 영상화면 |
임효성이 배우자 슈(본명 유수영) 도박 논란을 대신 사죄하여 관심이 쏠린다.
S.E.S 멤버 슈는 3일 ‘걸그룹 도박 파문’ 최초 보도 반나절 만에 혐의를 시인했다. 6억에 달하는 노름빚을 2개월째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소되어 사기죄가 성립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
임효성은 “슈 도박에 실망한 분들한테 남편으로서 사과한다”라면서 “이미 상당한 액수를 변상했고 나머지도 모두 갚을 것을 약속한다”라는 듬직한 발언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2004년 임효성(180㎝)은 신인드래프트 3순위로 한국프로농구에 데뷔했다. 지명 순위만 봐도 상당한 유망주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2012-13시즌까지 계속된 임효성 프로농구 경력은 1부리그 정규시즌 기준 경기당 8분 26초 2.02득점 0.7리바운드 0.9도움 0.4가로채기가 말해주듯 통산 204경기라는 누적과 상관없이 냉정히 말하면 ‘후보선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3년 프로농구선수로서는 소리소문없던 임효성 은퇴는 아무도 뭐라 하는 이가 없었다. 전성기 기준 한국 2대 걸그룹 중 하나였던 S.E.S 멤버 슈와 부부가 된 지 어느덧 3년이 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임효성은 상무 소속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했던 2008년 가을부터 슈와 연인으로 발전하여 2009년 공개 커플이 됐으며 2010년 4월 11일
2남 2녀의 막내로 출생한 임효성은 슈와의 사이에서도 1남 2녀라는 적지 않은 자녀를 두고 있다.
슈 도박 인정 후 임효성은 “아내는 아이 셋을 키우느라 육체적 피로가 극심했다. 연예 활동의 흥망성쇠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았다”라면서 “세상 물정에도 어둡고 남의 말도 쉽게 믿는다”라고 부인의 잘못을 변호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