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김경호가 결혼 4년 만에 이혼한 가운데 결혼 전 프러포즈 영상이 눈길을 끌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6일 김경호가 6월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프로덕션 이황에 따르면 김경호는 지난 6월 일본인 아내 A씨와 협의이혼했으며 이혼 사유는 성격 및 문화적 차이로 전해졌다.
김경호는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당시 여자친구이던 전 부인에 프러포즈를 한 바 있다.
김경호는 “피부과 원장님의 소개로 일본인 여자친구를 만났다. 손도 못 잡아보고 식사하고 영화 본 게 다였다. 외국인이다 보니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상처를 주면 안 될 거라는 생각에 더 신중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외로운 타국 생활 속에서 나를 믿어주고 나의 사랑을 받아 준 것에 대해 고맙다. 항상 외롭지 않게 곁을 지켜줄 것을 약속하겠다. 영원히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영상편지를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김경호는 13세 연하 일본인 연인과 4년
한편, 김경호는 이혼의 아픔을 딛고 오는 25일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2018 김경호 전국투어 콘서트 'COMBAT'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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