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과, 사업에 관해 얘기했다.
박미선은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DJ 김태균과 호흡을 맞췄다.
김태균은 박미선을 “매번 스페셜 DJ가 오긴 했지만, 이분은 정말 스페셜하다”며 “제가 너무나 존경하고 좋아하는 누님이다”라고 소개했다. 방청객들은 큰 환호로 박미선을 반겼고, 박미선은 “전당대회 온 것 같다”며 “날이 더워도 온몸에 땀을 쫙 빼는 스타일이다. 2시간 동안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남편이 전혀 소질 없어 보이는데 자꾸 사업을 하려고 한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를 본 박미선은 “저에게 많은 분들이 이런 내용을 궁금해하시더라. 사실 해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말릴 수 있으면 말리지만, 못 말리면 내버려 둬라. 본인이 느끼게 해야 한다”고 경험이 녹아든 조언을 건넸다.
박미선은 “사실 제가 이봉원 씨보다 더 사업을 많이 했다. 방송에서는 그동안 이야기를 안 했는데 제가 더 많이 망했다. 저는 이봉원 씨의 두 배는 더 했는데 잘 안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미선은 “사업은 하는 게 아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잘하는 일을 하고 먹고사는 게 행복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미선은 1993년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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