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레드포드. 사진 | `트루스` 스틸컷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할리우드의 전설로 불리는 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82)가 60여 년간 해온 연기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6일(현지시간) 로버트 레드포드가 영화 ‘올드 맨 앤 더 건’을 끝으로 배우로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레드포드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드 맨 앤 더 건’이 나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나는 배우 생활을 21세부터 해왔다. 이 정도면 충분히 해왔고 더 이상 미련 없다”면서 “지금이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물러날 수 있는 때”라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1962년 영화 ‘워 헌트’로 영화계에 첫발을 내디딘 로버트 레드포드는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 ‘위대한 개츠비’ 등 수많은 명작에서 훈훈한 외모로 명품 연기를 펼쳐 명실상부한 할리우드 대 배우가 됐다. 최근에는 ‘올 이즈 로스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트루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레드포드는 영화감독 및 제작자로도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1981에는 영화 ‘보통 사람들’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골든 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레드포드의 마지막 영화가
jwthe1104@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