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홍석은 "나의 베이스는 뮤지컬"이라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 배우 강홍석은 즐거운 외도 중이다. tvN ‘시카고 타자기’, KBS2 ‘맨홀’에 이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양철 역으로 출연하며 드라마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그러나 그의 데뷔작은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다.
강홍석은 ‘하이스쿨 뮤지컬’, ‘드라큘라’, ‘데스노트’, ‘킹키부츠’ 등에 출연해왔다. 강홍석은 올해 초 뮤지컬 ‘모래시계’에 출연 후 드라마에 올인 중이다. 강홍석은 “뮤지컬과 드라마를 병행하는 게 맞나 싶어서 드라마에 올인했다. 그러나 강홍석의 베이스는 뮤지컬이기 때문에 곧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홍석은 다양한 뮤지컬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새겼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그가 선보인 연기는 코믹한 연기였다. 스스로도 본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터.
“악역과 강한 캐릭터를 많이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내가 다른 대선배님들처럼 되려면 이것저것 도전해 봐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시기가 왔어요. 그 때 마침 드라마를 시작하게 됐죠. 나도 편안하게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작품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코믹한 연기에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은 없었어요. 지금도 조금씩 도전하며 쌓아나가고 있어요.”
강홍석은 “이제 드라마 세 작품 밖에 안 했다”며 자신을 ‘완전 신인’이라고 칭했다. “대중한테 유명한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제가 드라마 바닥에 뛰어든 지 얼마 안됐어요. 완전 신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대중들도 저를 신인이라고 인식하고 계실 거예요. 그리고 저도 신인이 좋아요.”
↑ 강홍석은 "조승우와 조정석 처럼 모든 장르를 말 그대로 '씹어먹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
배우 강홍석은 앞으로도 보여주지 않은 다양한 모습을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친근한 배우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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