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가 치과의사이자 자신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남편 김형규와의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 윤도현과 자우림 김윤아가 게스트로 출연, 마포구 서교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셨다.
김윤아는 이날 남다른 만화책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집에 만화책은 4000권을 가지고 있고 만화책용 책꽂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 남편 김형규와 러브 스토리를 전하며 “라디오 작가 언니가 패션쇼에 초대해서 갔다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만화책 이야기를 나누다 진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둘이서 만화 이야기를 나누고, 이메일 주소를 교환하고 헤어졌다”면서 “처음에는 김형규가 저보다 두 살 어려서 남자로 생각을 안 했다. 근데 어느 날 갑자기 결혼을 해달라고 하더라. 전혀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는데, 대뜸 청혼부터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윤아는 “그 후 몇 년간 친한 친구로 지냈다. 심지어 저는 남자친구가 있다 없다 했고, 김형규도 제게 연애 상담을 했다. 친구로 되게 잘 지냈는
김윤아는 “결혼 후 어떻게 달라졌냐”는 이경규의 질문에 묻자 “진짜 인생”이라면서 “그 전이 영화 같았던 삶이었다면, 결혼 후는 다큐멘터리로 바뀐다. 영화 같았던 삶이 비로소 현실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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