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썰전’이 3주 연속 결방하며, 방송 재개 시기에 대한 관심과 함께 새 진보논객에 대한 관심과 추천 열기가 뜨겁다.
JTBC 시사예능프로그램 ‘썰전’ 측은 지난 6일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9일 휴방 소식을 알리며 "방송 재개 시점 및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정리되는 대로 재안내 예정”이라고 밝혔다.
‘썰전’은 지난달 23일 진보논객으로 새롭게 참여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비보에 당일 예정됐던 녹화를 취소하고, 26일부터 휴방해왔다. 지난 2일에 이어 9일까지 '썰전'은 3주 연속 결방하게 됐다.
시청자들은 장기적인 결방이 혹 프로그램 폐지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더 시간 끌다 보면 경쟁 프로그램에 시청자 다 뺏겨서 프로그램 없어지는 건 아닐지. 하루빨리 재개 시점이 정해져야 합니다”, “썰전 보는 게 낙이었는데 계속 방송이 미뤄지니 걱정되네요”, “힘든 상황인 건 알지만 제작진들이 힘을 내서 하루빨리 방송을 재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애청자들은 직접 새 진보 논객 후보를 추천하고 나섰다. ‘썰전’ 시청자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새 진보 논객 추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시청자들은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전임자였던 유시민 작가를 비롯해 김종배 시사평론가, 심상정 정의당 의원, 양지열
보수와 진보 논객이 각각의 시각에서 이슈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썰전’의 방송 재개 시점은 언제가 될지, 새 진보논객은 누구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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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썰전' 홈페이지 캡처화면[ⓒ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