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순위에 격변이 일어났다. 미야자키 미호가 무려 26계단 상승하며 1위에 이름을 올린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연습생들의 순위도 급변하며 데뷔 멤버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2차 순위 발표식에서 살아남은 30명의 연습생들이 새로운 과제인 콘셉트 평가 무대를 위해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평가곡 한 곡 당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인원은 5명. 순위 발표식 이후 남아있는 인원수가 5명을 넘는 조에서는 자체 투표를 통해 방출할 연습생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투표 결과, ‘Rollin’ Rollin’’조에서는 고토 모에가, ‘Rumor’ 조에서는 시타오 미우가, ‘I AM’ 조에서는 이채연이, ‘너에게 닿기를’ 조에서는 미야와키 사쿠라, 김민주가 방출됐다. 남아 있는 인원이 정원보다 적은 ‘다시 만나’ 팀에서는 미야와키 사쿠라를 영입했고, 김민주, 이채원, 시타오 미우, 고토 모에는 미야자키 미호가 홀로 남아 있던 ‘1000%’에 합류해 연습을 이어갔다.
방송 말미에는 콘셉트 평가 전 실시간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미야자키 미호를 시작으로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타케우치 미유, 이가은, 시타오 미우, 야부키 나코, 장원영, 혼다 히토미, 안유진, 권은비, 이채연이 데뷔가 가능한 12위권 안에 들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미야자키 미호의 순위. 지난 투표 결과 당시 27위였던 미야자키 미호는 이번 투표 결과에서 깜짝 1위에 오른 것. 미야자키 미호는 일본 방송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한국어 공부에도 열심인 ‘친한(親韓) 일본인 연습생’이다.
이번 투표 결과는 기존 12픽에서 2픽으로 바뀐 결과로 보인다. 3차 투표는
예상치 못한 투표 결과가 공개되면서 그 어떤 연습생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된 가운데, 최종 데뷔조에 어떤 연습생들이 이름을 올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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