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가 100회를 맞았다.
오늘(1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100회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스페셜 MC로 신혜선이 출연한다.
2016년 8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그간 일요 예능 1위, 주간 예능 1위, 2049 1위 등 온갖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사랑 받고 있다.
특히 ‘미우새’의 성공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은 ‘모벤져스’로 불리는 어머니들이다. 현재 ‘미우새’에는 박수홍 어머니 지인숙,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토니안 어머니 이옥진, 김종국 어머니 조혜선 여사가 출연 중이다.
어머니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아들들의 모습을 보고 때로는 미소 짓고, 때로는 안타까워하는 따뜻한 모정(母情)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지인숙 여사는 박수홍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볼 때마다 “쟤가 왜 저럴까~”라는 말을 해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이에 ‘미우새’ 어머니들은 ‘2017년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에 선정됐으며, ‘SBS 연예대상’ 역사상 최고령 수상자이자 최다 공동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록을 남겼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곽승영
이제 100회를 맞은 ‘미운 우리 새끼’. 계속해서 아들들의 일상에 솔직한 토크를 쏟아낼 ‘모벤져스’ 어머니들의 입담에 기대가 모인다. ‘미운 우리 새끼’ 100회 특집은 이날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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