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가 맞선을 보게 됐다.
12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가 맞선을 보기 전에 태진아와 이무송에게 코칭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건모의 두 형님들은 둘 다 김건모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다. 그런데 몇몇 부분에서 두 사람은 합의를 보지 못해 티격태격했다. 특히 처음에 인사를 하고 나서 악수를 하느냐 마느냐 하는 부분에서 두 사람은 큰 의견 차이를 보였다.
태진아는 처음 인사를 하고 나서 악수를 청할 것을 권했고, 이무송은 손사래를 치며 하지 말라고 했다. 이후 예행연습을 시작했을 때도 둘은 초반부터 악수 문제로 말싸움을 하게 됐다. 맞선녀 역할을 자처한 태진아가 방에 들어오면서 "이럴 때 악수를"이라고 하자, 지켜보던 이무송은 "아 손 잡지 말라니까"라고 했다. 태진아도 "내 말 좀 들어! 이럴 때 잡아야 된다니까"라며 고집을 부렸다.
결국 예행연습은 중단되고 두 형님들의 2차 악수논쟁이 시작됐다. 태진아의 "처음부터 편안함을 줘야지"라는 주장과, 이무송의 "그게 부담 간다"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사이, 정작 맞선 당사자인 김건모는 구석
결국 가만히 눈치만 보고 있던 김건모는 틈을 봐서 도망가려고 했다. 그제서야 두 형님들은 언쟁을 그치고 김건모를 붙잡아놓고 미안하다며 다시 예행연습을 재개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메뉴 선정에 이르러서 또 형님들은 의견이 충돌했다.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악수 요청이 이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