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이돌 그룹 H.O.T.(Highfive Of Teenagers)가 오는 10월 단독 콘서트 개최를 확정했다.
H.O.T.는 오는 10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2001년 콘서트 이후 17년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H.O.T.의 완전체 무대는 이들의 데뷔 20주년이던 2016년 전후로 가시화됐으나 늘 무산되다 올해 초 MBC '무한도전-토토가3'를 통해 극적으로 성사됐다.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완전체 무대는 아이돌 전설답게 뜨거운 화제 속에 마무리됐다.
'무한도전-토토가' 이후 H.O.T.의 단독 콘서트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고갔고, 지난 3월 한 차례 단독 콘서트 확정 보도가 나왔으나 사실무근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하지만 끊임 없는 팬들의 요청에 멤버들이 마음을 모았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콘서트 주최 측은 "H.O.T.가 지난 2월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콘서트를 진행한 후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요청이 들어왔다"라며 "이번에 멤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켓 오픈을 비롯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1996년 데뷔한 H.O.T.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의 총 5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 모두가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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