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노트2 박동빈 사진=복수노트2 캡처 |
XtvN ‘복수노트2’(극본 김종선 한상임 심미선 / 연출 오승열 서재주)는 오지랖 넓은 것 빼고는 죄다 평범한 여고생이 미스터리한 복수대행 애플리케이션 '복수노트'를 통해 억울한 일을 해결하며 성장해가는 하이틴 사이다 드라마다.
극 중 학생 주임 이대로 역을 맡은 박동빈은 지난 방송의 첫 등장부터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시험 감독으로 교실에 들어선 그는 매서운 눈빛과 포스로 중무장, 시끌벅적하던 분위기는 일순간 긴장감이 서렸다.
특히 자신의 발 앞으로 굴러온 음료수 병에서 이상함을 눈치 채고 커닝지를 발견, “이것들이 감히 내 앞에서 커닝을 해?!”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어 “나한테 걸린 이상 무조건 전원 재시험이야!”라고 단호하게 폭탄선언, 박동빈(이대로 역)의 단단한 목소리와 묵직한 카리스마가 빛을 발한 대목이었다.
또한 커닝을 한 주범이 오지나(안서현 분)가 아닌 금수지(김소희 분)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잘 보셨죠? 교칙대로 처리하겠습니다. 위원장님, 교장선생님!”이라며 의지를 드러내 속 시원한 사이다를 안겼다.
비록 금수지 부모님의 눈치를 보던 교장이 태세를 전환해 해당 사건은 없던 일이 되었지만,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원칙대로 행하려던 학주(박동빈 분)의 단호함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켜 앞
뿐만 아니라 어제(14일) 방송에서는 자신의 제자였던 맹사랑(김예은 분) 선생님을 향해 “그때 일만 아니었어도 지금쯤 미국 나사에서 스카웃 됐을지도 모르지. 안 그래?”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과연 두 사람의 과거사에 어떤 인연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