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시라는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
지난 4일 채시라가 출연한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가 종영했다. ‘이별이 떠났다’는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 등을 풀어내는 이야기다.
채시라는 극 중 서영희 역으로, 남편과의 이혼을 거부하고 그저 ‘집’에만 머물다가 어떠한 계기로 인해 알을 깨고 성장한다. 그는 “끝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루가 후딱 갔다. 둘째 아이 장난감도 사주고, 시댁에도 가고, 가족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가 (드라마) 쫑파티하니 또 며칠이 가더라”며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채시라는 ‘이별이 떠났다’로 3년 만에 복귀했다.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보였다. 시청자들도 그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감회가 새로웠겠지만, 당사자인 채시라 또한 느낌이 남달랐을 것이다.
↑ 채시라는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
“(3년 만에 드라마를 하니) 더 활력 있어지고, 더 밀도 있어졌다. 카메라 스태프들, 배우들이 디테일한 부분을 놓지 않고 가겠다는 생각이 통했다. 대화도 많이 하고 가능한 많이 찍어보려고 했다. 놓치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하기도 했다. 이렇게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좋았다.”
늘 그의 작품 선택은 특별했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캐릭터, 색다른 스토리 등 모든 이의 뒷통수를 치게 만드는 작품만 선택했다. 도전하는 것이 있을지라도 그건 도전이 아니었다. 언제나 해왔던 캐릭터인 마냥 해내고 말았다. 이런 면에 있어서 ‘이별이 떠났다’도 특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