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거기가 어딘데??’ 차태현-조세호-배정남이 스코틀랜드 스카이섬 한 복판에서 ‘아재 트와이스’를 결성한다.
2차 탐험의 시작과 함께 무더위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시원스런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있는 간접체험 탐험예능 KBS2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가 종영(스페셜 제외)을 단 2회 남긴 가운데, 오는 10회 방송에서는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의 대망의 스카이섬 탐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고 해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와 함께 탐험대가 스코틀랜드 스카이섬 한복판에서 난데없는 걸그룹 댄스를 추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 속 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트와이스의 likey 커버댄스를 추고 있는 모습. 특히 차태현은 댄스 가수출신답게 디테일이 살아있는 L자 손가락 안무로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조세호는 반달 눈웃음을 터뜨리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데 걸그룹 센터도 울고 갈 과즙미(?)가 입덕을 유발할 정도. 무엇보다 굵직한 빗줄기 속에서도 세상 신난 표정으로 덩실덩실 춤을 추는 차태현-조세호-배정남의 모습이 사진만 봐도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들 정도다.
스카이섬 탐험 마지막 날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거센 폭풍우 속에서 14km를 쉼없이 걸어야 하는 하드코어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탐험 개시 전 제작진이 탐험대에게 안겼던 미션인 ‘만보 댄스(만보를 기록할 때마다 춤을 추는 것)’의 시간 역시 수시로 돌아왔고, 탐험대는 체력과 정신력이 고갈되면 될수록, 놓아가는 정신줄만큼 격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여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고.
‘만보댄스’에는 탐험대가 미처 몰랐던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탐험중계방송’으로 뜨거운 입소문 속 2회 연장했다. 17일 오후 11시에 10회가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