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꽃할배 리턴즈' F5의 여행이 마무리됐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하 '꽃할배 리턴즈')에서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여행을 마무리하는 할배들과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은 실내악 공연장으로 가 '클래식의 밤'을 즐겼다. 할배들은 음악에 빠져들어 공연을 즐겼다.
다음날 할배들은 자유일정으로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박근형은 슈테판 대성당, 이순재와 신구는 '키스'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클림프의 '연인'을 소장하고 있는 벨베데레 궁전을 찾았다. 점심시간엔 오스트리아 빈에 개인적으로 여행을 온 '국민엄마' 손숙을 만나기도 했다.
그날 저녁, 할배들과 이서진은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인 빈 오페라하우스에서 발레 공연을 관람했다.
이후 백일섭은 "군대 제대한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신구는 "힘에 조금 부친다는 생각을 했지만 언제 또 기회가 오겠나"라고, 박근형은 "아주 편안하게, 마음껏 여행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할배들은 청춘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신구
'꽃할배 리턴즈'를 통해 처음 팀에 합류한 막내 할배 김용건은 "이번 일은 난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역사를 쓰는 것 같았다. 정말 행복했고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아둬서 아껴 쓰고 싶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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