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 이하늘이 ‘불타는 청춘’에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하늘이 멤버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하늘은 멤버들과 함께 계곡으로 향하던 중 “어쩌면 다음 촬영이 내 마지막 촬영일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광규는 “너 결혼해?”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이하늘은 “여자친구가 올해는 안 넘기고 싶어 한다”라고 답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하늘은 “이런 인터뷰를 할 줄 몰랐는데. 저 결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다. 제가 사건 사고도 잦았는데 그럴 때 옆에 있어 줬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하늘은 “(여자친구는) 나 하나만 봐 온 사람”이라며 “결정이 늦었고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겠다. 사랑한다”라고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앞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모과랑 나랑 결혼합니다”라며 “나에겐 축하를, 모과에겐 위로를”이라고 특유의 농담을 곁들였다.
‘모과’는 이하늘이 여자친구를 부르는 애칭. 이하늘은 2009년 한 방송에서 처음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며 “나는 그녀를 다양한 이미지로 보이는 과일, ‘모과’라고 부른다. 그녀는 내가 만화 캐릭터 무도사와 닮았다며 ‘무’라고 부른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하늘의 예비 신
이하늘이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누리꾼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결혼 축하드려요”, “앞으로는 더 행복하시길” 등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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