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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솔의 여왕’ 프랭클린 추모 자리서 자기자랑 ‘빈축’

기사입력 2018-08-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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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팝스타 마돈나(60)가 시상식에서 최근 별세한 ‘솔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76)을 추모하겠다고 나서, 자기 자랑만 늘어놓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1일(현지시간) CNN을 비롯한 해외 매체들은 지난 20일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2018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시상자로 나선 마돈나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발표하러 무대에 오른 마돈나는 16일 세상을 떠난 아레사 프랭클린을 향한 추모사를 요청받았다. 프랭클린이 눈을 감은 날이 마돈나의 생일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돈나는 처음 5분 동안은 “프랭클린이 우리 모두에게 힘을 북돋아 주었다”면서 고인을 기억했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발언이 문제였다. 애초 반세기 넘게 미국 대중음악 팬들의 영혼을 울린 프랭클린의 업적을 되돌아보자는 의도와 달리, 마돈나는 자신의 음악 인생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마돈나는 스타덤에 오르기까지의 경험담을 쏟아냈다. 마돈나는 “데뷔 초기 오디션 때 프랭클린의 ‘내추럴 위먼’을 불렀다. 그 시절 나는 정말 촉망받는 가수이자 댄서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라이크 어 버진’을 부르며 스타로 등극한 뒤 일부터 싸구려 아파트에 살던 시절의 고생담까지 털어놨다.
마돈나의 이런 발언에 객석의 반응은 싸늘해졌다. 발언이 적절치 않음을 뒤늦게 눈치챈 마돈나는 “내가 이런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은 다 연관성이 있다. 솔의 여왕이 없었다면 내가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여왕(프랭클린)이여, 영원하라”를 외치며 추모사를 얼렁뚱땅 마무리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마돈나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각종 소셜 미디어에는 마돈나의 추모사가 무례했다는 반응이 올라왔다. 언론매체들 역시 그녀를 비난했다. CBS는 “마돈나는 프랭클린이 남긴 유산 등에 대해 전혀 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폭스뉴스 역시 “마돈나가 제멋대로 하는 추모사를 고 아레사 프랭클린에게 바쳤다가 호된 질책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동료 연예인들도 가세했다. 영국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신시아 에리보는 트위터를 통해 “마돈나는 프랭클린의 삶과 작품들을 자신의 명성을 높이는 데 이용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마돈나는 21일 인스타그램에 “MTV가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시상해달라고 요청했고 내 경력 중 프랭클린 관련 일화를 말해달라고 했다. 나는 내(삶의) 여정과 나를 그 길로 이끌도록 영감을 준 프랭클린에게 감사했다”며 “프랭클린을 추모하고자 했던 것이 아니다. 시상식 소음 속에서 2분 이내에 (추모)하기란 불가능하고 나는 그의 이야기를 이런 배경과 환경에서 다룰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소울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아레사 프랭클린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18회 수상하고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흑인 여성 아티스

트로서 처음 이름을 올리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8년에는 '롤링 스톤'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100명'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와 레이 찰스 등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되며 20세기 최고의 여성 가수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마돈나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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