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바꼭질’ 신용휘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신용휘 감독, 이유리, 송창의, 엄현경, 김영민이 참석했다.
21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측은 지난 20일 미디어신문고에 MBC드라마 ’숨바꼭질‘ 스태프들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촬영이 진행된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8간 이상의 장시간 촬영을 하고 있으며 7월 30일 ~ 31일, 8월 14일 ~ 15일 2일 동안에는 40시간이 넘는 촬영을 하였고, 모든 스태프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
이에 신용휘 감독은 “저는 연출부 막내 FD부터 시작해 과정을 겪었다. 사실 스태프들의 힘듦과 노동 강도 그런 아픔을 저는 굉장히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그것들이 익숙했다. 익숙함이 이번 계기로 익숙한 게 당연한 게 아니었구나 생각을 했다. 그래서 많이 미안했다”라며 스태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지금 (드라마 촬영현장이 변해가는) 과도기지 않나. 오늘도 스태프와 전체 회의가 있다. 제작사와 원만하게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영민은 “드라마 촬영 현장이 변해가는 과정이다. 배우들도 스태프들의 노고를 알고 있다. 올해 여름은 무척 더웠다. 그래서 배역에 집중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스태프들과 만나는 시간은 밝고 웃는 얼굴로 대했고, 현장 분위기는 좋았다. 힘든 상황이지만 스태프들과 웃는 얼굴로 즐겁게 촬영하려고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유리도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쉴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연
한편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