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논버벌 코미디 퍼포먼스 팀 옹알스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멤버 조수원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4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에는 옹알스(조준우, 채경선, 하박, 이경섭, 최진영, 최기섭)가 참여했다. 그러나 혈액암 투병중인 원년 멤버 조수원이 컨디션 문제로 인해 개막식에 참여하지 못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옹알스는 개막식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수원의 근황을 전했다. 조준우와 하박은 “조수원은 현재 항암 치료 중이다. 혈액암은 1기, 2기 하는 것처럼 기수가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어떤 상태인지 말하기는 힘들지만, 얼마 전까지는 무대를 함께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못해서 슬프고 아쉽다”면서 조수원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옹알스는 2007년 KBS ‘개그콘서트-옹알스’코너를 통해 만들어진 팀. 저글링과 마임, 비트박스 등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논버벌 퍼포먼스’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10년 세계적 권위의 공연 축제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 페스티벌, 시드니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등 각
옹알스는 25일 오후 7시, 26일 오후 5시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두 차례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마임, 저글링, 비트박스의 조화를 이룬 코미디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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