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하와이에 갔다. 절친 이종석과 함께다. 두 사람은 지난 22일 하와이 비행기를 탔고 현재 하와이 모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하와이행은 데뷔 전부터 형제애를 나눈 우정 여행의 의미가 크지만, 김우빈이 장장 9시간의 비행시간을 견딜 정도의 체력을 회복했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우빈이 강남의 한 카페에서 절친 이종석과 만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영상 속 김우빈은 어깨까지 머리를 길렀으며 다소 핼쑥해진 모습이다. 또 다른 근황 사진에선 긴 머리를 뒤로 묶고 있다.
이후 7개월 만인 지난 해 12월,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통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자필 편지에서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며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인사 드리겠다”고 완쾌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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