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진정한 사랑을 느끼고 싶다”던 방송인 주병진의 40년 만의 첫 연애 예능이 끝내 불발됐다.
오는 9월 15일 첫방송되는 TV조선 ‘100일 동안만 사랑하기-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에 주병진이 출연하기로 했으나 스케줄상의 문제로 출연이 성사되지 못했다.
TV조선은 28일 "촬영 분량은 없다. 스케줄상의 이유로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100일 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인문학 예능.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방송인지, 진짜 연애인지 헷갈릴 정도로 감정을 쌓아가다, 결국 본인도 모르게 연애를 하고 있는 자신의 진짜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모습을 담아낸다.
주병진은 지난 16일부터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오! 캐롤’에 주인공 ‘허비’로 출연 중이다. 오는 10월 21일까지 공연을 이어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스케줄상 촬영
주병진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큰 산에 오르는 기분”이라며 “이처럼 높은 목표 설정은 제 인생에서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각오를 다질 만큼 40년 만의 첫 뮤지컬 도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한편, ‘연애의 맛’엔 김종민, 이필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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