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이 백진희에게 애정을 표했다.
27일 방송된 tvN 드리마 ‘식샤를 합시다3’에서는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지우(백진희 분)가 먹방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과시하는 가운데, 이서연(이주우 분)이 선우선(안우연 분)의 구애를 받아들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서연은 갑작스런 부친의 장례식장에서 친모로부터 새엄마인 이지우의 모친이 자신의 부친과 바람을 피웠다는 말을 듣고 오해하며 제 식구처럼 대해준 이지우의 집을 떠났다. 둘은 과거 한집에서 친자매처럼 지냈던 사이. 하지만 이는 이서연의 친모가 사망 보험금을 독차지하려고 했던 거짓말로 밝혀졌다.
한편 2005년의 구대영은 친구들이 각종 음식을 싸들고 군 면회를 와서 자장면, 피자, 치킨 먹방에 홀릭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자장면을 먹다가 과거 이지우가 “자장면은 달걀프라이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는 기억을 떠올리며 소식 끊긴 이지우에 대해 수소문했다.
이후 구대영은 친구들로부터 이서연은 유학을, 이지우는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역시 첫사랑은 안 이루어지는 건가’라며 속말하며 이지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그런가하면 2018년의 구대영은 음식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선우선을 스카우트하는 데는 실패했다. 그 과정에서 구대영과 이서연이 만난 자리에 선우선이 합석했다가 이서연과 선우선이 함께 만취해 이목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이서연은 친모의 어이없는 거짓말로 이지우의 엄마를 오해한 사실에 이지우를 찾아가 이실직고했다. 이에 이지우가 “너한테 우리 엄마가 그것밖에 안 됐냐?”고 서운함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이서연은 “항상 벽이 있었다. 엄마가 잘 해주는 게 불쌍해서 동정해서 그렇다고 생각했다”라며 “낳아준 사람에 버림받은 트라우마가 얼마나 큰지 너는 모른다”라고 고백했다. 이서연은 “앞으로 힘들게 하지 않겠다. 네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구대영이 만취한 이서연을 이지우의 자취집에 데려가는 바람에, 자매가 자연스럽게 재회했다. 이서연은 “엄마 요양원비도 보태고 요양원에도 가보겠다, 사실 내가 갈 곳도 없다”며 한지붕 살이를 시작했다. 이에 이지우도 “말없이 사라지지만 마라”며 이서연을 받아들였다. 이지우와 엄마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겠다는 게 이서연의 생각이었다.
선우선은 짝사랑의 선을 지키겠다며 이서연에게 직진 고백했고, 구대영은 오랜만에 이지우와 한우를 대접을 하겠다고 나섰다. 구대영은 “고기를 고기로 싸먹는 먹카리스마”
방송 말미, 이서연은 자신에게 거듭 구애하는 선우선에게 “밥 먹고 차 마시고 하지 말고 그냥 자자. 얼른 선 넘고 실증 느껴 버려라”라고 돌발선언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