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대한민국 트로트 페스티벌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는 2018 대한민국 트로트 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18 대한민국 트로트 페스티벌에는 송대관, 주현미, 김연자, 박상철, 김용림, 한혜진, 설하윤, 서지오, 박서진, 장민호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신명나는 트로트로 국민의 정서를 뜨겁게 달구고 국민건강까지 덤으로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송대관 조직위원장은 “올해 트로트 페스티벌은 진안에서 개최하게 됐다. 단발성이 아닌 세계로 향하는 트로트 대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더 큰 열정과 더 큰 호응 속에서 페스티벌을 열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가 많이 침체된 상황에서 좋은 상황이고 좋은 계획이 됐으면 좋겠다. 많은 가수들이 총망라하는 대축제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라고 자신했다.
↑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트로트 페스티벌 측은 2018 대한민국 트로트 페스티벌을 단순한 축제로 여기기보다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관계자는 “다함께 따라 부르고, 즐기면서 세대간의 갈증을 해소 시키고 트로트 본질답게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보겠다. 모두가 다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들로 준비해 화합을 이뤄내고 통합을 이루어내겠다”라고 밝혔다.
트로트 스타들은 현재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트로트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세대를 아우르는 장르가 됐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지오는 “트로트가 중장년층을 위한 장르가 아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장르가 됐다. 이번 트로트 페스티벌도 연령에 관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K팝 아이돌 등을 언급하는데 설하윤, 장민호 등도 아이돌 만큼 빼어난 비주얼을 갖고 있다”며 “트로트 페스티벌로 트로트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KBS 관계자는 “트로트의 호소력, 파급력, 대중성, 역사성, 독특한 꺾기 창법이 한국의 독자적인 가요형식으로 완성돼 세계화의 가능성도 점쳐 진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8 대한민국 트로트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0일 진안군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최된다.
↑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