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분노 사진=‘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
3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5.2%, 2부 5.7%를 기록해 동시간대 맞붙은 JTBC ‘한끼줍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가볍게 제쳤다.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오른 3.1%까지 올라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6.8%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방송은 서울, 수도권을 거친 ‘백종원의 골목식당’ 첫 전국구 진출지역 ‘대전 편’으로 꾸며졌다. ‘113년 전통’ 대전 중앙시장 골목의 한 건물에 위치한 ‘청년구단’은 입구부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손님이 0인 상태에서 사전 관찰 촬영마저 쉽지 않았다. 백종원은 “이걸 어떻게 살리냐”며 한숨쉬었고, ‘역대급 상황’에 김성주는 “지금이라도 철수하자”고 할 정도였다.
백종원은 이내 ‘청년구단’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청년구단’을 꾸려가고 있는 6개 식당 사장님들은 백종원의 기습방문에 반가워했다. 하지만 ‘청년구단’은 역시나 백종원의 첫 기습점검부터 혹평 세례를 들었다.
‘수제버거집’은 평범한 버거 맛이, ‘초밥집’은 음식은 물론 사장님의 요리 습관이 문제였고, 막걸리 연구만 10년을 했다는 ‘수제 막걸릿집’도 총체적 난국이었다. 무엇보다 세 식당 모두 주방 위생, 요리 재료 관리면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앞으로의 솔루션이 험난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밖에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장면은 MC들의 막걸리 감별장면이었다. 백종원은 수돗물을 사용
세 사람은 “훨씬 더 술 같고, 맛있어졌다”고 놀라워했고, 백종원은 “막걸리는 물이 좋아야 한다”며 막걸리의 기본을 설명했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6.8%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