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게스트 표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3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유출된 자료에 대해 “직원들 교육용으로 만든 자료”라며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걸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했는데, 악의적으로 유포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유출 경로를 파악 중이며, 해당 사이트에는 삭제 요청을 한 상태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국제영화제 2018 초청담당자 전체 교육’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직원 교육용으로 만든 프레젠테이션 자료가 첨부되어 있다. 일부 게스트 자료에는 ‘개쓰레기’ ‘2014년 폐막식 개난동’
이를 올린 누리꾼은 “홈페이지를 서핑하다가 문서에 다다르게 됐다”며 “영화제 측에서 얼마나 게스트들을 매너 없게 관리하는지 알 수 있었다. 도대체 왜 이런 저질 문서를 외부인까지 열람할 수 있는 곳에 업로드 했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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