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성 사망 사진=유대성 SNS |
뮤지컬 배우 황정원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형..이제 나 형 없이 어떡해요. 벌써 미친듯이 보고 싶은데 어떡해요. 잘 보내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믿어지지가 않아요. 배우 유대성 당신은 누구보다 빛났습니다”라는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이와 함께 유대성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게재하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뮤지컬 배우 서미정은 “친한 오빠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잘못을 저지른 유명배우 남편만 언론에서 언급하고 제 친한 오빠는 언급조차 되지 않네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무대를 사랑하고 언제나 무대에서 빛났던 유대성 배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뮤지컬 배우 이루다도 “유대성, 1살 차이지만 ‘형님’이라고 부르던 아이, 직접 축구를 하진 않지만 대화 속에서 늘 내게 태클을 걸며 웃음을 주던 아이, 축구를 참 좋아해 같이 재밌게 축구게임도 했던 아이, (중략) 어느새 같이 3번의 공연을 함께 했던 아이, 내가 참 좋아했던 아이.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 덩치는 산만하지만 순수함을 같고 있던 아이야”라며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황민은 지난 27일
이 사고로 황민의 차에 함께 타고 있던 해미뮤지컬컴퍼니 단원 2명이 숨지고, 황민 포함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