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틀트립’ 최양락 팽현숙 사진=‘배틀트립’ 방송 캡처 |
1일 오후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서는 ‘부부가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개그맨 1호 부부 최양락 팽현숙, 만화 덕후 부부 김윤아 김형규가 출연했다.
결혼 30주년 기념으로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코타키나발루로 향했다. 두 사람은 신혼 시절의 달달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팽현숙은 최양락과의 여행 소감으로 “우리가 결혼한 지 30년 됐지만 이렇게 야경을 바라보며 좋은 분위기에서 얘기한 적도 거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양락은 “그렇지 바쁘다는 핑계로 대충대충”이라고 받아쳤고, 팽현숙은 “조금 있으면 60,70대 인데 너무 앞만 보고 달린 것 같다. 허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양락은 인
팽현숙은 “둘만의 시간이 없었다. 신혼여행 갔다 오자마자 늘 바빴다. 같이 얼굴 본 적이 별로 없었고, 살기 급급했다”면서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됐고, 조금 더 잘해주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