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과 최양락이 '선데이 마켓'을 찾아갔다.
1일 밤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서 팽현숙-최양락 부부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2일차 투어가 그려졌다.
숙소에서 나온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오늘은 팽현숙의 날이야"라며 "오늘은 '선데이 마켓'이라고 주부들의 로망의 장소에 갈 거야"라고 했다. 그러자 지켜보던 여성 출연자들은 "마켓 가야죠"라고 공감을 표하며 "그런데 남자들은 여자들이 쇼핑간다고 하면 겁을 먹나봐요"라고 했다. 이에 이휘재는 "대부분 남자들은 쇼핑을 안 좋아하니까 그냥 숙소에 있으라고 하고 따로 갔다 오는 분들도 많아요"라고 했다. 반면, 성시경은 김형규는 쇼핑을 좋아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김형규는 "좋아합니다. 쇼핑은 제 자신의 확장"이라고 대답했다.
지켜보던 패널들의 예상대로 최양락은 마켓 투어가 그다지 내키지 않았다. "시장이야 뭐 한국에서 시장 보면 되지 뭐 여기 와서 시장 보러 왔어?"라고
하지만 시장에 도착하고 10분 만에 최양락은 미소를 잃어버렸다. 그리고 얼마 못 가 부부는 따로 움직이게 됐다. 잠시 벤치에 누워 휴식을 취한 최양락은 음료수를 한 잔 사서 쉽터를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