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고(故) 고은비의 사망 4주기를 맞아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9월 3일은 고은비가 세상을 떠난 지 4년 되는 날이다. 2014년 9월 3일 오전 레이디스 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됐고, 고은비가 당일 숨지며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크게 다쳤던 멤버 권리세는 나흘 뒤인 2014년 9월 7일 사망해 팬들을 더욱 아프게 만들었다.
당시 고은비의 나이 21세. 2013년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해 '예뻐 예뻐' '나쁜여자' '키스키스'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상승 가도를 달리던 중 맞은 뜻하지 않은 사고에 안타까움은 배가 됐다. 많은 연예계 관계자들이 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고, 팬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의 4주기에도 그를 추모하는 팬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팬들은 “살면서 문득문득 생각나는 예쁜 사람들. 은비야 그리고 리세야 보고 싶다”, “은비야 너무 어린 나이에 꽃을 다 피우기도 전에 허망하게 가버려서 너무 안타깝다. 거기서는 행복했으면 좋겠어”, “은비야 영원히 기억할게. 잊지 않을게. 위에서 남은 멤버들 잘 챙겨줘”, “항상 팬들이 먼저였던 은비. 그곳에서는 웃으면 좋겠어. 아직도 너무 가슴 아프다”, “다시 노래하며 빛나는 세 명과 너무 그립고 또 그리운 두 천사들까지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잘 지낼 거라고 우리는 믿어” 등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새 맴버 충원 없이 애슐리, 소정, 주니가 3인조로 활동 중이다. 레이디스 코드 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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