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 2년만 솔로 컴백…완벽한 가을 감성으로 돌아왔다(종합)

↑ 남우현 솔로 발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안윤지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2년 4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완벽한 가을 감성을 담아 쓸쓸한 이별을 말한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인피니트 남우현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세컨드라이트(Second Write..)’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음악작가 배순탁이 MC로 나섰다.

남우현은 오랜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그는 “일단 2년 4개월은 길다면 긴 시간이다.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굉장히 진정성을 담았고 사실은 좀 빠른 시일 내에 나왔으면 좋겠으면 하는 생각했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2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며 긴장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에 대해 “정의를 내려 본 적은 없지만, 많은 분에게 사랑 받을만한 노래라고 생각했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님에게 이 곡을 들었다. 너무 좋아하고, 차 안에서도 듣고 있더라. 그래서 ‘귀에 착착 감기나?’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러면서 타이틀곡으로 선정이 됐다”고 덧붙였다.

↑ 남우현 솔로 발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남우현의 두 번째 솔로 앨범 ‘세컨드라이트’에는 같은 그룹의 멤버 장동우와 작업한 곡 ‘I Swear’가 담겨있다. ‘I Swear’는 작곡가 DAVINK와 작사가 김이나도 참여했다. 독특한 구성과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가 크로스오버 돼 상당히 개성있는 질감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동우의 목소리가 더해져 곡의 분위기를 이끌어주고 있다.

남우현은 “(장동우와 작업하면서) 큰 문제는 없었고 가사를 빨리 써줬다. 아주 편하게 녹음했다”고 말했다.

이어 “곡이 좋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다. 그냥 연락하면 ‘오우 작업하고 있어, 좋아’라고 말했다.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는 친구, 말을 하는데 상대방에게 전달이 안된다. 좋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자작곡으로 돌아온 남우현. 그는 “내가 아이돌 그룹의 멤버이고, 지울 수 없는 타이틀이다. 하지만 이번 앨범을 듣고 혼자 노래했을 때는 ‘진정성을 담는구나’란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남우현의 신보 ‘세컨드라이트(Second Write..)’는 지난 2016년 이후 2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이다.

그의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은 백민혁 작곡가를 중심으로 결성된 작곡팀 7six9 music과 남우현 그리고 제이윤의 감성 편곡이 더해진 가슴 저려오는 발라드곡이다. 3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