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방 크리에이터와 육아방송 크리에이터가 ‘랜선라이프’에 새롭게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7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은 4%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1회가 기록한 2.9%보다 1.1%p 오르며 방송 시작 두 달여 만에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이날 방송에는 쿡방의 소프와 육아방송의 비글부부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신선하고도 흥미진진했다. 소프는 등장부터 ‘대형 삼겹살 요리’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MC 이영자는 “노랫소리가 필요없다. 이게 음악이다”라며 감탄했다. 다른 출연자들 역시 “저 곳을 스튜디오로 삼아야겠다”며 부러워했다.
10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소프는 업소용 거대 삼겹살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식자재는 대용량으로, 업소용 재료로 요리하기로 했다”면서 “18L 식용유도 2~3주면 다 쓴다”고 10만 6000원에 해당하는 삼겹살 한 판(10근)을 주재료로 요리를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방송에서 얼굴이 다 잘려나오는 것에 대해 “내 키가 193cm다. 얼굴이 나오면 음식이 너무 작고 조잡하게 나온다. 그래서 과감히 얼굴을 잘라 버렸다. 얼굴 나오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아쉽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화려한 비주얼과 요리하는 소리에 감탄한 이영자는 “피카소 그림을 왜 사나. 저런 걸 보면 된다. 노래 왜 듣나. 이 소리를 들으면 된다”고 극찬했다.
이날 육아 크리에이터 비글부부는 최연소 출연자 12개월 하준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공개, 육아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비글부부는 “91년생 28살 동갑내기 부부”라며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영상 찍는 걸 좋아해 추억을 만들고 싶어 남기고 공유했다. 어느 날 엄청 많은 사람들이 모여 팔로워 수가 60만명이 됐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부부인 두 사람은 쉽지 않은 육아를 놀이처럼 즐기고, 힘든 순간도 1인 방송의 콘텐츠로 활용했다. MC들은 “랜선 이모가 된 것 같다” “비글부부를 보니 결혼하고 싶어진다”며 두 사람의 전쟁같은 육아 일상을 응원했다.
이외에도 대댕부부의 실시간
‘랜선라이프’는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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