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여동생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승기가 특별 게스트로 스튜디오에 출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모벤져스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신동엽은 이승기에게 “여동생은 오빠가 이승기라는 것을 말하고 다니느냐”고 물었다. 이승기는 “저희 부모님도 그렇지만, 여동생도 제가 오빠라는 것을 잘 말하지 않는다. 어디 가면 최대한 숨기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다 숨기려고 하나보다. 잘생긴 오빠 이승기도 숨기고, 못생긴 오빠 나도 숨기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했다. 서장훈은 “내가 생각해도 부담스러울 것 같다. 말했다가 나를 닮았다고 할까 봐”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승기를 향해 “둘이 닮았을 텐데?”라고 물었고, 이승기는 “여동생이 저와 이미지가 닮았다. 제 동생이라고 말하고 보면 닮았다. 그런데 ‘이승기 닮았다’는 말을 듣기 싫어한다. 그래서 더 말 안 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제 여동생은 오빠가 닮았다는 말을 싫어하는 게 이해되지만 이승기씨는 왜?”라며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이승기
한편 이날 ‘미운 우리 새끼’는 1부 16.8%, 2부 21.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해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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