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10년 만에 무대에 오른 가운데, 원작자 흉상 제막식에 설경구, 장현성 등 '지하철 1호선'이 낳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11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는 '지하철 1호선' 원작자 흉상 제막식 및 리셉션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지하철 1호선'의 원작인 독일의 'Linie 1'을 쓴 극작가 폴커 루드비히와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의 흉상을 학전블루 극장 앞마당에 제막한 후 '지하철 1호선' 공연을 관람하고 극장 앞마당과 극장 내에서 리셉션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설경구, 장현성 등 '지하철 1호선' 역대 출연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12일에는 학전 김민기 대표와 폴커 루드비히가 ‘폴커 루드비히와 그립스 테아터(GRIPS Theater)의 아시아적 변용-'지하철 1호선'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학술 포럼을 연다.
'지하철 1호선'은 독일 그립스 극단의 작품 'Linie 1'을 학전 김민기 대표가 번안해 무대에 올린 록뮤지컬로 김윤석,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다. 지난 1994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작품이었으나 2008년 숭례문 화재사건 이후 김민기 대표가 21세기 한국을 담을 새로운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중단한 바 있다.
'지하철 1호선'은 연변에서 온 여성 '선녀'를 통해 실직 가장, 가출 소녀,
한편, 지난 8일 10년만에 다시 막을 올린 '지하철 1호선'은 오는 12월 30일까지 학전 블루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