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대만 팬미팅 취소로 기소된 가운데, 강성훈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젝스키스 강성훈은 11일 오후 팬카페 후니월드에 '강성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강성훈은 "젝스키스 팬분들과 후니월드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표현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제 불찰로 인해 팬분들과 팀에게 피해를 끼친 것이 너무나 죄송스럽고 마음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더 세밀하게 확인하여 잘못된 부분은 사죄드리고 오해는 풀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강성훈이 8일과 9일 예정이던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 대만 주최 측에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주최 측의 손해액은 한화 1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강성훈이 개인 팬클럽(후니월드, 회사명 Forever2228) 운영자 A씨와 연인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팬들은 A씨가 강성훈이 해외에서 소화한 개인 일정에 동행했으며, 호텔 방에도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강성훈의 단독 팬미팅은 본인이 독자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만, YG는 모든 사안을 자세히 알아보고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강성훈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강성훈입니다.
우선 제 곁에서 오랜 시간 믿고 힘이 되어준 젝스키스 팬분들과 후니월드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시 멤버들과 함께 젝스키스로서 그리고 가수 강성훈으로서 인사드릴 수
감사한 마음으로 표현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제 불찰로 인해 팬분들과 팀에게 피해를 끼친 것이 너무나 죄송스럽고 마음 아픕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더 세밀하게 확인하여 잘못된 부분은 사죄드리고 오해는 풀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