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이 윤시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스페셜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송소은(이유영 분)이 돌아서는 한강호(윤시윤 분)의 소매를 붙잡으며 애정을 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강호는 "일주일 안에 사표가 수리될 것"이라는 부장판사의 말에 당황했다. 이는 쌍둥이 형 한수호가 제출한 바. 이에 한강호는 가짜 판사 행세가 얼마 남지 않음을 직감하고 송소은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송소은이 한강호에게 "언니가 사라지고 편입해서 법대에 갔다. 그 놈을 법정에 세우려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언니를 위해서 더 열심히 공부한다면서 한강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한강호가 “소원대로 될 거다”라고 위로했고 "지금 어쩌자고 그렇게 예쁜 거냐"고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VR카페에서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한강호의 진심을 받아들인 박해나(박지현 분)가 결심공판에서 마약사건의 진실을 폭로했다. 이에 이호성(윤나무 분)은 오대양(김명곤 분)과 오상철(박병은 분)를 불러 모은 가운데,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들에게 분노를 표했다.
오상철은 홍정수(허성태 분)에게 “검사가 뭐냐? 힘이다. 정권 치고 재벌 죽이는 건 검사”라며 이호성을 버리고 한영그룹과 손을 잡자고 제안했다.
한편 한강호는 한영그룹의 최 상무(조승연 분)를 만나 약속했던 10억 원을 건네 받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 한 달간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이거 10억 맞냐"라며 감격했다. 하지만 곧이어 "난 당신네들이 싫다. 당신은 혹시 좋아하는 사람 있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이런 거 싫어한다"며 돈을 뿌리치고 나왔다.
하지만 귀가하던 한강호가 박재형(신성민 분)과 방우정(한수연 분)의 후방 공격으로 피를 흘리고 쓰러져 끌려갔다. 이에 한강호는 자신이 자신이 한수호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방우정은 "재호씨한테 사과하라"고 칼로 협박했다.
특히 방우정이 한강호를 칼로 위협하는 위기의 순간, 한수호가 박재형에게 문자를 보내면서 한강호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이후 한강호, 한수호 형제가 방우정과 박재형 앞에서 함께 만났다.
다음날, 송소은은 한강호가 연락도 받지 않고, 사표까지 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뒤늦게 한강호가 송소은의 집을 방문했지만 송소은은 자신의 시보 생활 열흘을 앞두고 한강호가
송소은은 "같이 있어주기로 했다.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걱정될 정도로”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이제 지도판사도 아니고, 업무지시도 없고, 상하관계도 아니고. 어쨌든 시보랑 판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오늘 자고 가라”며 돌아서는 한강호의 소매를 붙잡으며 애정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