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위험한 배달'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나왔다.
유재석은 오늘도 꽝손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날 미션은 최첨단 드론으로 멤버들에게 전달됐다. 멤버들은 드론을 보고 신기함에 드론주위로 몰려 들었고 유재석도 드론에 달린 줄을 만지면서 바라봤다. 유재석이 줄을 놓자마자 드론은 추락했고, 이광수는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구박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유재석은 안절부절못하며 드론을 제작진에게 건냈고 "제가 다 변상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멤버들은 차근차근 미션을 성공해 가며 장소에 대한 힌트를 획득했다. 첫 번째 미션인 개구기로 과자 먹기에서 양세찬의 활약으로 최종 목적지가 '서울시 양천구'라는 힌트를 받았다. 이어서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눠 두번째 미션을 시작했다.
이광수는 미션을 수행하다가 굴욕을 당했다. 이광수는 유승옥에게 요가를 배우러 갔다. 유승옥은 플라잉 요가의 동작에 대해 "저걸 하면 되게 예쁘다"라고 해서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이어 이광수에 물음에 "29살이다"라고 답했고, 이광수는 "저랑 5살 차이네요"라고 말하며 수줍어했다. 유승옥은 그런 이광수에 "그런데 실제로 보니까 되게 신기하게 생기신 것 같다. 머리도 말을 닮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유승옥이 알려주는 요가 자세를 다 따라해야 하는 미션을 받았고 유승옥은 첫 번째 자세로 '크로커다일' 자세를 알려줬다. 다른 멤버들이 예상보다 간단하게 자세를 따라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세찬은 "전 안 된다"고 말했고 다리가 땅에 닿지 않는 단신의 비애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너무 높이 자리한 요가 끈때문에 생긴 문제에 이광수는 양세찬과 자리를 바꿔서 다시 한 번 요가자세에 도전했지만 큰 키의 이광수 또한 바닥에 다리가 닿지 않아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결국 유승옥은 이광수의 옆으로 가 이광수의 다리 자세를 고쳐주며 올바른 준비 자세를 완성시켜줬고 이광수에게 "굿~ 나이스"라는 칭찬을 남겼다. 그러나 계속된 실수 끝에 들은 칭찬에 이광수는 "비아냥 거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다"고 투덜댔고 유승옥은 "정말 잘해서 칭찬한 거다"고 답하며 이광수의 자세를 칭찬했다.
요가팀에 이어 스트릿 댄스팀도 미션에 성공했다. 스트릿댄스의 킹 앤 퀸 제이블랙, 마리 부부의 등장에 유재석, 지석진, 하하, 전소민은 미션이 무엇일지 궁금해했고, 스트릿댄스 1분짜리 완곡을 배워서 단 한 동작도 틀리지 않아야 힌트를 획득할 수 있다는 말에 단번에 실패를 예상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과 커플 댄스를 추게 된 유재석은 “콧바람이 너무 세”라고 괴로워했고, 네 사람의 맹연습이 펼쳐졌다. 결국 멤버들은 계속 연습한 끝에 미션에 성공했다.
마지막 미션을 위해 갓세븐이 게스트로 나왔다. 멤버들은 갓세븐과 '텐트에 빨리들어가기'미션을 했고, 런닝맨 멤버들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힘을 발휘해 간발의 차로 승리했다. 갓세븐은 전소민과 송지효를 벌칙 면제자로 지정해주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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