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를 은퇴한 배우 이태임(32)의 득남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한 매체는 이태임이 지난 10일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모와 아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현재 이태임은 산후조리원에 머물며 가족과 함께 아이를 얻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태임은 지난 3월 갑작스럽게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태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감사하다”며 은퇴를 발표했고, 소속사는 이태임으로부터 위약금을 받고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후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프로필 정보까지 지운 이태임은 연예계 생활에 미련이 없는 듯했지만, 득남 소식이 알려지며 또 다시 화제가 됐다.
이에 대다수 누리꾼들은 “축하한다”,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 “임신 소식 들은 게 엊그제 같은데 득남이라니”,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축하 드려요 앞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득남을 축하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은퇴한 사람인데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 불편하지 않을까”라며 이태임에게도 잊혀질 권리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이태임은 이제 일반인인데 이런 소식 알려져도 되나”, “프로필까지 지웠는데 소식이 자꾸 들리네”, “이런 식으로 조명 받는 거 싫어서 은퇴한 거 아닐까”, “일반인 사생활 공개해도 되나?” 등의 이태임의 득남 소식 보도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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