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사살 퓨마 박제 소식에 분노 “이제 그만 자연으로 보내달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임수정이 사살된 퓨마 ‘호롱이’의 교육용 박제에 반대했다.
임수정은 20일 인스타그램에 퓨마 교육용 박제 가능성을 알리는 기사를 공유했다.
지난 18일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대전 오월드’에서 사육장 청소를 마친 직원이 문을 잠그지 않아 퓨마 ‘호롱이’가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탈출 신고가 접수된 지 4시간 30만에 퓨마는 사살됐다. 이후 국립중앙과학관은 19일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교육용 박제를 긍정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누리꾼들은 분노했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박제를 막아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누리꾼들은 퓨마 호롱이가 사람의 실수로 우리를 나섰다가 사살된 것으로도 모자라 박제까지 검토 중이라는 언급에 분노했다.
임수정은 역시 “박제라고요? 정말 너무합니다”라며 “제발, 이제 그만 자연으로 보내주세요. 부탁합니다”라며 퓨마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임수정은 ‘#퓨마 사살 #동물원 폐지 #동물원 가지 않기’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동물원을 비판했다.
누리꾼들도 공감하며 “사람이란 참 무섭다. 박제가 교육이 될 수 있을까요”, “과연 인간이 뭐라고 동물들을 심판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뭐라고 한 생명을 저렇게까지”, “정말 미쳤다. 가뒀다 죽인 것도 모자라서 시체까지 맘대로 하다니. 인간 아닌 동물은 맘대로 해도 된다는 건가요”, “퓨마는 무슨 죄로 태어나서부터 죽어서까지 자유를 얻지 못하는 건가요. 이제 그만 풀어줬으면 좋겠네요” 등 함께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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