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우리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키이스트 |
특히 조우리가 분한 현수아는 극중에서 현대 사회에 심각한 범죄로 떠오르고 있는 ‘몰카’(몰래 카메라의 준말)까지 당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작품 전엔 외모, 몰카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연기하면서 심각하게 일이라는 걸 느꼈다. 직접적으로 몰카 같은 걸 당해본 적이 없고 얘기만 들었으니 깊게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직접 연기를 하니, 연기할 때도 정말 많이 힘들었다. 실제 피해자 분들은 나보다 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독 현수아 역에겐 힘든 일이 찾아왔다. 앞서 말한 몰카 범죄부터 시작해 염산 테러, 왕따 등. 이런 상황 속에서도 현수아는 웃으며 버티려는 강한 모습을 보이곤 했다. 이런 인물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을까.
“이 친구(현수아)는 너무 여러 가지 감정과 양면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다. 씬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 친구와 함께 있는 씬은 밝은데 혼자 있는 씬은
끝으로 조우리는 4개월간 함께 살아온 현수아에게 메시지를 건넸다.
“많이 외로웠을 것 같다. 그동안 현수아에게는 같이 다니는 친구도 없었다. 그래서 이제 수아한테는 앞으로 진정한 친구도 찾고, 진정한 행복이 와줬으면 좋겠다. 여행가서 힐링도 하고.”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