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지석진이 백지 티켓 벌칙에 당첨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지난 주 획득한 가방의 비밀번호를 획득하기 위한 레이스가 펼쳐졋다.
이번 주 레이스 주제는 지난주 밝혀지지 않은 가방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레이스였다. 멤버들은 오프닝을 마치고 특별 MC로 장도연이 등장했다. 장도연은 멤버들이 지난 주 획득한 가방을 들고 나왔다. 유재석은 장도연이 등장하자마자 "오늘 300짜리 신발 신고 왔냐"고 놀리며 "자주 나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런닝맨에 자주 나오는 게스트답게 "치고 빠지는 정도가 내 역할이다"며 자연스럽게 멤버들 속에 녹아들었다.
유재석은 레이스가 시작하고 계속해서 이광수를 놀렸다. 첫 번째 미션은 물풍선 세이프 존 안에 멈추는 것이었다. 첫 번째 도전자로 나선 김종국은 깔끔하게 미션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소민이 실패하고 이광수도 예상대로 실패했다. 물을 뒤집어 쓴 이광수에게 유재석은 "물도 젖었으니 오늘은 집에가서 쉬라"고 말했고, 이광수는 "어차피 같이 갈 것 같은데 기다리겠다"고 응수했다.
첫 번째 힌트 획득미션에서는 지석진의 의외의 활약 덕분에 성고했다. 지석진은 유재석의 계속된 장난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세이브존에 풍선을 멈추며 성공했다. 에이스 김종국, 송지효도 성공해 성공 인원 3명을 채워 힌트를 획득했다. 첫번 째 가방 비밀 번호 힌트는 '유재석보다 크고 하하보다 작다'였고, 하하는 "말로 할 수 없지만 크긴 크지"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두 번째 힌트 획득 미션에서는 유재석의 허세로 실패하게 됐다. 두 번째 미션은 노른자를 터뜨리지 않고 비빔밥 그릇에 올려 놓는 것이었다. 성공 인원은 6명. 지석진과 하하의 실패로 꼭 성공해야만 했던 유재석은 바닥에 계란을 깨는 허세를 부렸다. 그는 계란이 익기도 전에 노른자가 터져 미션에 실패했고,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멤버들은 장도연 찬스를 썯지만 끝내 실패했다. 유재석의 실패 이후 하하의 이름표를 팔아 기회를 한번 더 얻었지만 김종국과 이광수도 실패했다. 다시 김종국의 이름표까지 팔아 기회를 얻었다. 전소민과 양세찬은 깔끔하게 성공했지만, 장도연의 실패로 멤버들은 힌트를 얻기 위해 이름표 두개를 더 걸어야 했다. 게임 결과 이광수가 걸렸고, 그는 이름표도 걸고 이마까지 맞게 됐다.
이광수는 도박을 걸었지만 실패했다. 이광수는 유재석에게 내기를 해서 자신이 이기면 이름표 두개도 받고 이마도 맞겠다고 제안했다. 런닝맨 대표꽝손인 두사람의 대결에서 승자는 유재석이었다. 이광수는 주사위 숫자 '5'가 나왔지만, 유재석이 '6'이 나오는 바람에 이름표도 받고 이마도 맞게 됐다. 이광수와 함께하면 항상 금손이 되는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어렸을 때 소원을 이뤘다. 3번 째 힌트 획득미션에서도 성공한 멤버들은 비밀번호를 확실하게 알아내기 위해 4번 째 미션에 도전했다. 4번 째 미션은 종이컵을 쓰러뜨리지 않고 주차하는 것이었다. 첫번 째 도전자로 나선 유재석은 운전 고수답게 깔끔하게 성공했다. 유재석은 미션도 성공하고 어려서부터 타고 싶었던 미니카도 운전하는 행운도 얻었다.
장도연의 성공으로 멤버들은 비밀번호를 확실히 알게 됐다. 마지막으로 나온 힌트는 송지효와, 한가위였다. 멤버들은 가방을 열었고, 가방안에는 '9층으로 가시오'라고 적혀있는 카드가 있었다. 멤버들은 허탈한 표정으로 9층으로 향했다.
9층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