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추석 연휴, 영화와 함께하려는 관객들이 늘어나면서 박스오피스 '추석 대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추석 전날인 23일 일일 박스 오피스 1위에 '안시성', 2위에 '명당', 3위에 '협상'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봉 전 부터 화제를 모으던 작품들이 순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은 서기 645년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 태종 이세민(박성웅 분)이 20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를 침략했을 당시 평양성으로 가기 전 마지막 남은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조인성 분)이 5,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목숨을 건 결사 항전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안시성'은 조인성, 박성웅, 남주혁, 배성우, 설현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구멍 없는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개봉 후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이날 하루 동안 48만 3985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누적관객수 140만 9521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 분)이 권력을 쥔 장동 김씨의 계획을 저지하려다 가족을 잃게 된 후 몰락한 왕족 흥선군(지성 분)과 함께 장동 김씨를 몰아낼 계획을 세운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22만 7389명이 관람해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역시 같은 날 개봉한 '협상'(감독 이종석)이 올랐다. '협상'은 한국인 기자와 경찰을 납치한 무기밀매상 태구(현빈 분)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대응팀 소속 협상전문가 하채윤(손예진 분) 경위가 모니터 화면을 통해 협상을 벌인다는 내용의 범죄물. 손예진과 현빈이라는 설레는 조합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하루동안 17만 3060명이 관람하는데 그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12일 개봉한 '물괴'(허종호 감독)는 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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