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전원주(79)가 늦은 전성기를 언급하며, 현역의 의지를 다졌다.
2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객관식 토크 나는 몇 번’이라는 코너로 꾸며져 배우 전원주, 변호사 한문철, 기타리스트 김도균 등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해 ‘100세 시대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주는 100세 시대는 축복이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광고 하나로 내 인생이 바뀌었는데 그게 내 나이 60세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1998년 한 통신사의 국제전화 광고로 인기를 끌었던 전원주는 “광고 하나로 유명해졌다. 보통 광고에 멋있는 여자가 하는데 사장이 역으로 가보자고 했다더라. 그래서 걸린 게 대박이 났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그동안에는 거리에서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광고를 찍고 난 후) 하루에 행사 7개까지 해봤다. 전화가 계속 오더라. 그 때부터 일이 들어오니까 인생이 지금부터구나 싶더라”며 “60세는 아무 것도 아니다. 일 쏟아지고 정신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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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원주는 지난 1998년 한 통신사의 국제전화 광고에 모델로 출연,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캐스팅과 전원주 특유의 호탕한 웃음소리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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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